중국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는 강한 폭발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일(현지시간)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아파트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강한 굉음과 함께 잿빛 연기가 피어올랐고, 건물 외벽과 창문 등이 산산조각 나며 잔해가 거리에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 당시 집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, 내부는 잿더미로 변해 온전한 물건 하나 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소방 당국이 조사한 결과, 폭발 원인은 리튬 배터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전기 스쿠터에서 개조된 배터리를 빼내 장기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리튬 배터리는 내부에서 가스가 축적되면서 발열·발화 가능성이 높은데, 이번 사고도 이 같은 위험성이 현실화된 사례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리튬 배터리 관련 사고는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도 경기 화성의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,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폭발 사고 등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"리튬 배터리 폭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안전 관리 기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"며 "장기간 방치된 배터리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폐기하는 것이 중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출처ㅣdocnhanh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031422407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